평택시, 평택정월대보름 축제 성황리 개최 > 지역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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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해의 시작을 전통과 함께”

평택정월대보름 축제가 신영2리 매상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사진=평택IN뉴스)

지난 15일, 평택정월대보름 축제가 신영2리 매상마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평택시가 지원하고 평택문화원과 신영2리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는 한국의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0여명이 참석했다.

축제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달집태우기 행사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연 만들기, 소원 기원문 작성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또한, 지역 주민과 예술인들이 참여한 전통 공연도 펼쳐졌으며, 시민들을 위해 오곡밥, 떡국, 어묵탕, 군고구마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제공되어 풍성한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중헌 신영2리 이장은 "달집태우기 행사를 준비하면서 마을 주민들과의 화합과 친목이 두터워져 관계가 굉장히 좋아졌다"며 "20여 년 전 동네 주민들과의 친목을 위해 시작한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제는 시의 지원을 받아 평택 시민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축제를 즐기러 오는 지역 축제가 된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오중근 평택문화원장은 "이번 축제는 한국의 전통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한 해의 시작을 맞아 고유의 의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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