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 ‘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행사 개최 > 슬라이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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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부터 야간 점등까지… 지역민 위한 다채로운 봄 축제

불꽃놀이 대신 성금 모금… 산불 피해 이웃에 온정 나눠

▲평택대학교 ‘벚꽃, 평택대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벚꽃 행사를 개최했다.[사진=평택대학교]

평택대학교(총장 이동현)는 4월 3일부터 13일까지 ‘벚꽃, 평택대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벚꽃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과 학생들에게 봄의 정취를 함께 나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캠퍼스 곳곳에서는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야간 벚꽃 점등 ▲놀이기구 ▲프리마켓 ▲무료 사진 인화 이벤트 ▲드론 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야간 벚꽃 점등은 일몰 후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평택대 관계자는 “해마다 진행되는 이 벚꽃 행사는 평택 지역의 대표 벚꽃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차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대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과의 연대를 위해 당초 예정되어 있던 불꽃놀이를 전격 취소하고, 그 대신 성금 모금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로 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안전 관리를 위해 졸업생·재학생·교직원으로 구성된 ‘캠퍼스 패트롤’이 운영되며, 평택시청, 평택경찰서, 평택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도로 통제, 주차 관리, 교내 순찰 등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동현 총장은 “이번 벚꽃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평택 및 인근 지역 주민들과 따뜻한 봄날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방문을 당부했다.

함희동 기자 seouldail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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